현대의 성서로 불리는 <예언자>는 지브란이 스무 살 이전부터 구상하기 시작해 마흔 살에 완성한 평생의 역작이다. 초고를 들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고쳐 썼으며, 출간 직전에도 여러 번 수정한 다음에야 원고를 넘겼다. 이 작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스무 살 무렵에 초고를 어머니에게 보여 주자, 어머니는 "참 좋은 글이다. 하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덮어 두거라."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훗날 지브란은 "나의 덜 익은 사상에 대해 어머니가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셨다."라고 회상했다.
깊고, 맑고, 거침없는 언어로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이성과 열정 등 삶의 보편적 화두를 관통하는 잠언 시집 <예언자>는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가 돌아가는 것을 슬퍼한 오르팰리스 성의 주민들은 그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한다.
<예언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성서의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성서의 언어를 심오한 가르침을 전달하는 이상적인 매개체로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 결혼, 자녀, 일, 주는 것, 먹고 마시는 것, 기쁨과 슬픔, 집과 옷, 사고 파는 것, 죄와 벌, 이성과 감정, 선과 악, 우정, 대화, 기도, 쾌락, 종교, 죽음 등 인생의 근본을 이루는 스물여섯 가지 질문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답한다.
목차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아이들에 대하여
주는 것에 대하여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옷에 대하여
사고파는 것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법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감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기를 아는 것에 대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작별
신성한 계곡에서 태어나
지브란, 사랑과 영혼의 시인
The Prophet(영어 원문 수록)
현대의 성서로 불리는 <예언자>는 지브란이 스무 살 이전부터 구상하기 시작해 마흔 살에 완성한 평생의 역작이다. 초고를 들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고쳐 썼으며, 출간 직전에도 여러 번 수정한 다음에야 원고를 넘겼다. 이 작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스무 살 무렵에 초고를 어머니에게 보여 주자, 어머니는 "참 좋은 글이다. 하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덮어 두거라."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훗날 지브란은 "나의 덜 익은 사상에 대해 어머니가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셨다."라고 회상했다.
깊고, 맑고, 거침없는 언어로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이성과 열정 등 삶의 보편적 화두를 관통하는 잠언 시집 <예언자>는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가 돌아가는 것을 슬퍼한 오르팰리스 성의 주민들은 그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한다.
<예언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성서의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성서의 언어를 심오한 가르침을 전달하는 이상적인 매개체로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 결혼, 자녀, 일, 주는 것, 먹고 마시는 것, 기쁨과 슬픔, 집과 옷, 사고 파는 것, 죄와 벌, 이성과 감정, 선과 악, 우정, 대화, 기도, 쾌락, 종교, 죽음 등 인생의 근본을 이루는 스물여섯 가지 질문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답한다.
목차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아이들에 대하여
주는 것에 대하여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옷에 대하여
사고파는 것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법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감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기를 아는 것에 대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작별
신성한 계곡에서 태어나
지브란, 사랑과 영혼의 시인
The Prophet(영어 원문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