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지성용 신부(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교의(STL) 영성 신학 전공 박사(STD))
‘치료’와 ‘치유’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다. 치료(治療, 다스릴 치, 병 고칠 료)는 일반적으로 누군가 타자에 의해서 병이나 상처(傷處)를 낫게 하는 것이고, 병 자체를 고치려고 하는 행위 전반을 말한다. 반면 치유(治癒, 다스릴 치, 병 나을 유)는 스스로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로 병의 원인을 알고 그것을 풀어 나가는 것, 자신의 본질로 되돌아가므로 스스로 병을 낫게 한다는 뜻으로 구별하여 이해할 수 있다.
곧, 치유는 내면의 힘이 발현하여, 조화와 균형을 잃어버린 ‘생체항상성’을 회복하고 자신의 병을 스스로 고쳐 나가는 ‘자기치료’의 과정이며, 스스로의 힘으로 병이 낫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치유’의 한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상담자를 통한 치료과정과 내담자의 자기치유과정이 융합되는 ‘융합심리분석상담치료’는 현대인들이 직면한 정서적 심리적, 영성적 위기를 균형 있고 조화로운 통합된 실존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줄 것이다.
- 저자 : 지성용 신부(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교의(STL) 영성 신학 전공 박사(STD))
융합심리분석상담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지나간 시간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금 여기’를 바르게 자각하도록 도와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내담자를, 병적인 문제를 지닌 존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전체성과 완전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인적, 통합적인 인간으로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바로 여기에서 영성적 통합의 과정이 시작된다. 이것은 자아실현을 넘어선 자아초월의 과정이며 자아완성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몸의 중심은 어디인가? 그것은 머리도 아니고, 심장도 아니고, 다리 근육도 아니고, 바로 가장 아픈 곳이다. 마음의 중심은 또 어디인가? 마찬가지로 바로 가장 아픈 곳이다. 그곳은 과거의 어느 시간을 지나며 만났던 사람이나 사건, 상황이나 충격들에 의해 생겨났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고 그저 사라져 버리고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간과했을 것이다.”
현재의 과학기술의 진보는 물리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심리적, 사회적, 영성적인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들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융합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기후 위기와 생태위기는 과학과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시대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사회과학은 ‘지구와 인간을 살리는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갔지만 그보다 먼저 치료해야 할 것은 인간의 이성과 욕망이라고 하였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인문융합상담’과 ‘융합심리분석상담치료’를 이야기하였고 그 치료 방법과 실천 사항을 담아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어려운 이론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이론과 적용 방법, 스스로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는 심리 도구들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해야 할 지적 작업의 영역을 인공지능에 맡겨야 하는 시대가 다가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지혜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며 그것이 인간존재의 핵심이라고 하였다. 이 책이 자신을 알아가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
- 저자 : 지성용 신부(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교의(STL) 영성 신학 전공 박사(STD))
나를 흔들어 깨운 100가지 질문
육체를 위해 영양제를 먹듯, 마음도 물리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고백해》는 그 돌봄의 과정과도 같다. 한국영성심리분석상담학회에서 제공하는 마음 수련 프로그램 중 4단계 과정, ‘마음치료 처방전’의 한 부분을 담아낸 해당 책은 총 100가지의 질문을 독자에게 건네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공한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본인에 대한 인식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을 것이다.
- 저자 : 지성용 신부(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교의(STL) 영성 신학 전공 박사(STD))
성경의 네비게이션
이제 우리는 성경읽기와 함께 치유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 여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의 여정일 수도 있고,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앞두고 광야에 머무셨던 40일 동안의 여정일 수도 있다. 이제 우리는 성경이라는 광야를 걸으며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셨다. 광야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제 우리는 성경이라는 광야를 걸으며 하느님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이 소리는 우리를 놀라운 기도의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며, 이 기도의 세계에서 우리는 치유를 체험할 것이다.
성경의 스케마 50개와 함께하는 50개의 테라피 테마와 함께 마음의 치유와 수련, 마음의 평화를 얻고, 하느님과 일치하는 복된 신앙 생활, 영성생활을 일구어 나가시기를 기도한다.
- 저자 : 지성용 신부(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교의(STL) 영성 신학 전공 박사(STD))
세상과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도구 에니어그램화해와 공존을 위한 평화의 도구 에니어그램다름이 나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도구 에니어그램
1st Step 영성생활의 기초와 원리에서는 기존의 영성생활에 대한 또 다른 시작점을 제시한다. 그것은 위로부터 완벽한 것으로부터, ‘완전한 것으로부터가(top down)’ 아니라 부서지고 깨어지고 넘어지고 좌절한 인간의 한계 상황에서 초월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아래로부터(bottom up)’의 시작이다. 영성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 속에서 신성함을 찾고, 보존하고, 또한 필요하다면 변모시키기 위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거나 서로 관계하는 모든 방식과 관련 있는 것이다. 우리가 따르기로 선택하는 규율과 습관들은 우리의 몸, 마음, 영혼 속에서 어떤 큰 통합이나 붕괴를 이끌 것이고 우리가 신, 다른 사람들, 우주와 관련된 방식에서도 보다 큰 통합이나 붕괴를 이끌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영성을 가지고 있고, 이 영성은 우리 매일의 생각과 느낌, 행동들에 반영되면서 생명을니 주거나 혹은 파괴적인 힘을 가하고 있다.
2nd Step 에니어그램을 통한 발견에서는 자기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 힘인지를 깨닫고 발견해야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한다. 영성은 감성과 이성을 넘어 한 인간의 총체적 인식과 변화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직관의 힘이다. 영성은 다이내믹한 우리 안의 에너지다. 영성은 감성과 이성을 포괄하고 넘어(meta-)선다. 초월은 산 속으로 피하거나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회피하는 것과는 다르다.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올바로 바라보고 직시하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아야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영성적인 문제의 분석의 도구로는 애니어그램을 사용한다.
3rd Step 기도와 묵상의 시작 그리고 성장에서는 무의식을 자세히 관찰한다. 거기에는 어두운 그림자, 파괴적, 부정적, 열등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창조적 능력, 즉 빛의 원천이 있다. 정신의 전체성이란 빛과 그림자의 융합으로 이루어진다. 겉보기에는 열등한 그림자 속에 또한 창조와 성숙의 씨앗이 있다는 점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기도와 묵상, 침묵과 관상이 시작되어야 한다. 호흡과 동일한 음절의 반복은 나를 다른 차원의 기도로 이끌어 준다.
4th Step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은 직관의 힘이 필요하다. 상상은 자칫 망상으로 흐르기 쉽다. 그러나 관상(contemplation)은 상상에서 시작한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우리는 무한의 세계, 관상의 세계로 나아간다. 그것은 수도자들이나 성직자들의 전유뮬이 아니고 고상한 영성가들의 몫이 아니다. 누구나 하늘과 사다리를 놓을 수 있다.
5th Step 에니어그램의 기도지향에서는 각 유형별 영성생활의 지침을 마련했다. 내려놓아야 할 좋지 않은 의사결정방식과 패턴들, 노력해야 할 지점들을 각 유형별로 구분하여 영성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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